[유저 인터뷰] 8개의 브랜드를 관리하는 5년차 에이전시 마케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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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레퍼런스를 찾고 저장하는 것만으로 기획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경쟁사가 어떤 메시지를 강조하는지, 비슷한 소재에 어떤 표현이 반복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남아 있죠.
스니핏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한 5년차 에이전시 마케터 유영재님(이하 '유')을 만나, 광고를 수집하고 공통된 특징을 분석하는 방법을 들어봤습니다.


Part 1. 광고를 만드는 일은 시장을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유: 안녕하세요, 에이캣의 유영재입니다. 저희는 ‘유니버스 마케팅’이라는 브랜드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제품이나 서비스의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성과를 높이는 일을 합니다.

저는 고객사의 광고 배너 제작과 운영을 맡고 있어요. 고객사가 원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소재를 제작해서 집행한 다음, 매일 성과를 확인하면서 어떤 방향이 잘 맞는지 찾아갑니다. 현재 담당하는 브랜드는 8개 정도네요.

새로운 광고를 만들 때는 어떤 것부터 확인하시나요?

유: 다른 회사들이 지금 어떻게 광고하고 있는지 많이 찾아봐요.

예를 들어 스킨케어 제품을 맡았다면,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는 어떤 부분을 강조하는지 보는 거죠. 수분을 이야기하는지, 피부 고민을 이야기하는지, 그걸 어떤 이미지와 문구로 표현하는지요.

그러다 보니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나 구글 쪽을 자주 들어가게 됐어요. 스니핏도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광고를 보고 처음 알게 됐고요.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야 하는 제 업무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Part 2. 모으는 데도 오래 걸리고, 모은 다음에도 일이 남았어요

기존에는 레퍼런스를 어떻게 정리하셨나요?

유: 광고를 하나 찾으면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고, 광고 문구는 따로 복사했어요. 그다음 이미지와 문구를 슬라이드에 옮겨서 정리하는 방식이었죠.

이미지를 받는 과정부터 번거로웠어요. 개발자 도구를 열어서 이미지 링크를 직접 찾아야 할 때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하나를 저장하면 다음 광고에서도 같은 일을 반복해야 했고요.

실제로 광고 배너를 만드는 것보다, 만들기 전까지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준비하는 절차가 오래 걸렸습니다.

비효율적이었던 이전 레퍼런스 수집 방법
필요한 자료를 미리 모아두는 방법도 시도해보셨나요?

유: 네. 이미지를 미리 여러 개 받아놓고 그 안에서 골라보자는 시도도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맡을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자료를 미리 준비하기는 어렵더라고요.

화장품만 해도 스킨케어, 기초, 색조처럼 종류가 많잖아요. 분야마다 필요한 레퍼런스가 달라요.

한 번 받아놓으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요. 광고 트렌드는 계속 바뀌니까, 예전에 모아놓은 자료만 계속 쓰면 뒤처질 수 있어요. 결국 다시 찾아서 정리해야 하는 거죠.

그렇게 광고를 모은 다음에는 무엇을 보시나요?

유: 타사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는지, 광고 카피에는 어떤 표현을 썼는지 분석해요.

기존에는 이미지와 문구를 하나씩 보면서 나눴어요. 피부 고민을 강조하는 광고는 몇 개, 가격 할인을 강조하는 광고는 몇 개, 이벤트를 이야기하는 광고는 몇 개,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광고가 그렇게 딱 나뉘지는 않잖아요. 하나의 광고에 피부 고민과 할인 이야기가 같이 들어갈 수도 있고, 피부 고민과 이벤트가 함께 나올 수도 있어요. 여러 기준으로 분류해야 하니까 시간이 들고, 제가 나눈 기준이 정확한지도 고민하게 됐습니다.


Part 3. 광고 83개에서 반복되는 표현을 살펴봤어요

스니핏을 통해 경쟁사 광고 레퍼런스에서 반복되는 표현을 살펴보신거네요?

유: 네, 맞아요. 저는 브랜드 아카이브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중 좋았던 게 비주얼 인사이트와 전략 인사이트였어요. 선택한 광고에서 어떤 요소가 많이 쓰였는지, 어떤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는지 정리해서 볼 수 있더라고요.

제가 이미지를 하나씩 열고 문구를 읽으면서 분류하던 과정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어떤 특징을 발견하셨는지 궁금해요.

유: 제품을 보여주는 장면이나 촬영 공간 같은 걸 볼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스튜디오에서 모델이 제품을 들고 소개하는 방식의 광고를 많이 봤고, 저희도 그런 광고를 진행했거든요. 그런데 메타 라이브러리에서는 안 보이던 인플루언서가 욕실이나 화장대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제품을 짜서 보여주거나, 직접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방식이죠.

그렇게 새로이 발견된 특징으로 소재를 제작하기도 하고, 고객사에게 전달드리니까 저희 업체를 훨씬 더 신뢰해주시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레퍼런스에서 보고 싶었던 게 단순한 디자인 이상이었네요.

유: 네, 다른 회사는 어떻게 광고하는지 보기 위한 편리성을 넘어 오히려 전략까지 세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타사가 무엇을 강조하는지, 어떤 카피를 쓰는지, 제품을 어떤 장면에서 보여주는지를 살펴보고 저희 광고를 준비하는 데 참고하는 거예요.


Part 4. 소재와 함께, 광고가 연결되는 곳도 봅니다

브랜드 아카이브에서는 또 어떤 정보를 확인하시나요?

유: 수집된 광고제품별 광고를 봐요. 광고가 사람들을 어디로 보내는지도 중요한 분석 포인트거든요.

브랜드 아카이브 - 제품별 광고(영재님 화면)

예를 들어 홈페이지에서는 바로 찾기 어렵고, 광고에 연결된 링크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 상품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페이지를 쉽게 찾고 그 안에서 어떤 혜택을 제시하는지 확인하는 거죠.

또, 하나의 링크에 광고 소재가 많이 연결돼 있으면, 그 제품을 여러 소재로 광고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소재 자체뿐 아니라 어떤 제품과 페이지를 중심으로 광고를 운영하는지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참고할 광고를 고를 때 게재 기간도 보시나요?

유: 네. 경쟁사의 실제 광고 효율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게재 기간으로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소재를 한 달 넘게 집행하고 있다면 참고할 만한 이유가 있겠다고 보는 거죠. 반대로 며칠 만에 종료된 소재도 있고요. 저는 그런 차이를 단서로 살펴봅니다.

스니핏에서는 게재 기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오래 운영된 소재를 모아서 보는 데 도움이 됐어요.


Part 5. 자료를 옮기는 시간을 줄이고, 내용을 볼 시간을 확보해요

검색과 보드 기능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세요?

유: 최근에는 아울렛 광고 관련 자료가 필요해서 보드를 만들어뒀어요. 검색한 소재를 보고 괜찮다고 생각하면 해당 보드에 저장하는 식이에요.

레퍼런스 보드(영재님 화면)

예전에는 이미지를 따로 받아서 노션 같은 곳에 정리했다면, 이제는 만들어둔 보드에 들어가서 바로 참고할 수 있어요.

PDF 내보내기도 도움이 됐어요. 이미지와 함께 광고 문구가 들어가니까, 각각 받아서 문서에 다시 배치하던 작업을 줄일 수 있었죠.

PDF로 내보내기(영재님 화면)
사용 전후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유: 시간 단축이 가장 커요. 다운로드하고, 저장하고, 모으는 데 들어가던 시간이 줄었으니까요. 기존에 하나씩 처리하던 작업을 훨씬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체감했습니다.

어떤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으세요?

유: 저희 같은 광고 에이전시요. 특히 자체 광고 데이터베이스만으로 모든 분야를 다루기 어려운 중소규모 에이전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분야의 광고를 맡으면 외부 레퍼런스가 필요하잖아요. 경쟁사가 어떻게 광고하는지도 봐야 하고요.

아카이브에 등록해두면 제가 매번 찾아보지 않아도 광고가 수집되니까, 필요한 시점에 들어가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레퍼런스를 모아놓고도 무엇을 참고해야 할지 막막했다면,
반복되는 메시지와 표현부터 살펴보세요.
스니핏에서 광고를 수집하고, 다음 기획에 참고할 수 있어요.

스니핏에서 다음 광고의 레퍼런스 찾아보기